아이패트 프로크리에이트(Procreate) 사진/이미지 원하는 부분 자르기, 배경 제거, 누끼따기

  우리는 사진 혹은 인터넷에 떠도는 이미지 중 특정 부분만 오려서 갖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종이를 가위로 오리듯 말이죠. 컴퓨터로 이를 작업하는 건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내가 만약 아이패드와 애플펜슬 그리고 ProCreate라는 어플, 이 세 가지를 갖고 있다면 이 오리는 작업(이하 누끼 따기)을 아주 편리하고 간단하게 소화해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까요?

 

  안녕하세요. 타이골입니다. 오늘은 아이패드로 누끼 따기를 해보려 합니다. 제가 소개할 이 방법에는 준비물로 아이패드, 애플펜슬, Procreate 어플이 필요합니다.

 

  아이패드와 일반적인 데스크탑을 비교했을 때, 아이패드가 갖는 차별성은 펜 인식되는 디스플레이를 갖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 아이패드의 장점을 활용해서 내가 찍은 사진 혹은 인터넷에서 받은 이미지에서 특정 부분만 발췌하는 '누끼따기'라는 작업을 해보려 합니다. 디스플레이에 직접 펜으로 영역을 선택하기 때문에 포토샵으로 하는 것보다 훨씬 간편하고 신속하게 작업할 수 있어요. 이 글을 끝까지 차근차근 따라하시면 됩니다.

 

  먼저 Procreate 앱을 실행해 주세요. 우측 상단에 있는 '사진'이라는 메뉴를 선택해 주세요.

 

  누끼 따기 작업을 하고 싶은 이미지를 선택해서 불러옵니다. 저는 스타벅스 음료🧃 사진을 선택했어요.

 

  작업을 하기에 앞서 간단한 설정을 해주면 좋아요. 선택된 영역을 확실히 구분해 주기 위한 설정인데 아래 이미지를 보고 따라해 주세요.👀

  먼저 상단의 S자 모양의 선택 도구 모양을 꾹 눌러주세요.👆 그러면 불러온 사진에 전체에 빗금이 그려져요.

 

 

  이 상태에서 ①🔧스패너 모양의 설정 버튼을 누르고 ②'설정' 탭으로 이동해서 '선택 마스크 가시성'의 비율을 달리하면서 사진의 빗금의 불투명도를 변화시켜 주세요. 100%에 너무 가까우면 추가 작업에 어려움이 있고, 0%에 너무 가까우면 선택한 영역의 구분이 어려워져요. 저는 딱 중간 50%로 했어요.

 

  이제 본적 누끼 따기 작업을 시작할 건데요. S자 모양의 선택 도구를 눌러주시고 올가미를 선택, 추가를 선택해 주세요. 그리고 애플펜슬을 들고 원하는 부분의 경계선을 따라 그려줍니다.🙆‍♀️

  따라 그리다보면 손에 그림이 가려서 제대로 그리고 있는지 잘 안 보일 수 있어요. 그럴 땐  펜슬을 디스플레이에서 떼주시고 두 손가락으로 그림을 돌려서 그려주면 좋습니다. 디스플레이에서 애플펜슬을 떼도 이어 그릴 수 있어요. 이어 그리는 부분을 떨어뜨려서 포인트를 찍으면 그 사이가 직선으로 선택되니 참고해주세요.(직선을 선택할 때 좋아요.) 또 눈금선을 잘못 그어서 이전 작업을 취소하고 싶은 경우 두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하면 '실행 취소'할 수 있어요. 이런 다양한 기능을 잘 활용해서 경계선을 따줍니다.

 

 

  다른 기능에 대한 부연 설명이에요. 직접 선택해서 하다보면 뭐가 뭔지 파악이 더 쉬울 거에요.

 

 

  자, 경계선을 다 땄을까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다만 경계보가 크게 따면 괜찮은데, 작게 따면 안 되요. 큰 건 지우개로 지워서 다듬을 수 있지만 작게 작업된 건 원본에서 누끼를 다시 따야하기 때문이에요. 그럼 다음 단계로 가볼게요. 가운데 하단에 '복사하기 및 붙여넣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그러면 우리가 선택한 영역에 대해서 새로운 레이어 영역이 복제됩니다.

  우측 상단에 있는 레이어 아이콘을 누르고, 기존 사진 레이어와 배경 레이어를 체크 해제해 주세요. 그러면 우리가 작업한 부분만 남게 됩니다. 여기서 조금 더 세분하게 작업이 필요하다면 확대해서 지우개 도구로 다듬어 주세요.

 

 

  자 다듬는 것도 완성됐으면 이제 사진의 크기를 알맞게 조절할 거에요.

  '설정>캔버스>잘라내기 및 크기변경'을 선택하고, 캔버스 크기를 알맞게 조절해 줍니다. 모서리 부분을 드래그해서 줄이면 되요.

 

 

  크기 조절까지 끝났으면 저장 혹은 내보내기로 카톡에 보내시면 끝입니다.

 

 

작업 완료한 사진.

 

 

  이렇게 하면 누끼 따기 작업 완료에요. 처음이라 그런지 익숙치 않고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어요. 직접 한번만 해보면 금세 적응할 겁니다. 여러분 모두 할 수 있어요. 이 작업이 손에 익게 되면 컴퓨터보다 아이패드로 더 간편하고 정밀하게 작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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