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총 공부시간과 학습의 양은 반드시 비례할까? 꼭 그렇지도 않다. 우리의 뇌는 집중하는 시간적 한계가 있다. 그렇다고 너무 낙담할 필요는 없다. 이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을 이제부터 소개하려고 한다.
1. 7시간 반 이상의 충분한 숙면을 취하기
잠은 기억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잠을 자는 동안 우리의 뇌는 쉬는 게 아니라 그날의 기억을 되새긴다고 한다. 잠을 자는 동안 뉴런 사이에 새로운 시냅스를 형성한다고 한다. 잠은 최소 7시간 반 이상 자는 것이 좋고 될 수 있으면 질 좋은 수면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2021.06.22 - [자기 계발] - 건강한 수면을 위한 조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내용 출처: "밤샘공부보다 숙면" 잠의 기억증진 효과 규명
2. 전체적인 내용을 훑어보고 그 과정 속에서 떠오르는 질의를 생각해뒀다가 읽고 소리 내어 말해보고 다시 복습하기
이 방식은 교과서와 같은 텍스트북을 통해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다. SQ3R method에서 따왔다. 이 방식은 Francis P. Robinson에 의해 고안된 것인데, Survey, Question, Read, Recite, and Review의 5단계를 거친다. 이 방식을 활용하면 텍스트북에서 무엇을 읽고 있는지 더 잘 이해가 된다고 한다.
1. Survey
텍스트북의 전체적인 내용을 훑어보는 것이다. 텍스트북에서 학습할 하나의 장을 살펴보면 되는데 구체적인 방법으로 글 제목, 그림, 도표, 요약된 내용 등을 5분 남짓으로 살펴보는 겁니다.
2. Question
위 단계인 훑어보기에서 파악한 정보들과 그에 대한 해결하지 못한 질문들이 있을 겁니다. 그 질문에 대해 인지합니다.
3. Read
질문에 대한 인지를 갖고 능동적인 읽기를 시작합니다.
4. Recite
읽어서 학습한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듯이 암송해봅니다.
5. Review
요점이 무엇인지 반복하여 자료를 복습합니다. 필요에 의해 위 단계를 다시 반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내용 출처: SQ3R - Wikipedia
3. 집중력의 효율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뽀모도로 기법(Pomodoro Technique)
인간이 연속해서 최대 발휘할 수 있는 집중 시간이 평균적으로 25~30분이라고 한다. 그리고 집중력이 회복되는 시간 5분, 이 두 가지 속성을 잘 활용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25분 공부하고 5분 쉬는 루틴을 1 뽀모라고 했을 때 4 뽀모를 반복하고 30분을 더 쉰다는 게 이 기법의 핵심이다.
최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25~30분으로 꼭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이는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우리가 시험, 업무에 최대 발휘해야 할 시간이 정해져 있다면 그에 맞춰 발전시켜나가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연습해야 한다.
내용 출처: 뽀모도로 - 나무위키
4. 필기한 내용을 5분간 다시 정리하기
수업을 듣거나, 회의를 가서 필기를 한다. 이 필기한 내용은 시간이 지나면 파악이 어려워진다. 하지만 이를 필기를 마친 직후 5분만 더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면 언제 다시 봐도 기억해낼 수 있는 내용이 된다. 학습하거나 업무를 진행하면서 필요한 내용을 5분의 투자로 내 것으로 만들자.
5. 기억에 효율적인 방식 도입하기
가. 니모닉(mnemonic, 기억술)
니모닉은 그리스 시대의 철학자들에 의해 많이 사용된 방식이다. 익숙하지 않은 내용 혹은 아이디어, 숫자의 나열 같이 직접적인 관계없는 정보 등을 내가 잘 알고 있는 개념 혹은 구조와 결합하여 기억하는 방식이다. 장소법, 이야기법, 영상화기법, 머릿글자법, 치환법(변환법)과 같이 다양한 방식이 아래의 글에 소개돼있다.
내용 출처: 기억술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나. 프레임워크, 도해 표현
이는 위 방법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개념, 이론의 내용을 구조적으로 만들어 시각화하고 이를 암기하는 방법이다.
6. 백지에 학습 내용을 기억해내서 적어보기
'인지'한 내용을 '기억'으로 만들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 이미 한 번 봤던 것들에 대해 '봤던 거네'라는 생각을 무의식 중에 할 것이다. 다만 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백지에 써 보라 하면 잘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인지'는 했지만 '기억'으로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7. 학습한 내용을 남에게 가르쳐보기
SQ3R의 내용과 중복되는 부분인데, '인지'를 '기억'으로 만드는 방식의 한 방법이라는 걸 설명하기 위해서 다시 언급했다. 그만큼 개념과 이론에 대해 읽고 머리로 이해하는 것보다 말로 설명해 내는 것이 학습에 효과적이란 말이고 '기억'으로 자리 잡는데 더 도움이 된다는 얘기이다.
8. 하루 목표한 공부를 달성했을 때 스스로에게 확실한 보상을 주기
공부를 즐겁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공부를 함으로써 우리의 무의식이 행복함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요약
1. 7시간 반 이상의 충분한 숙면을 취하기
2. 전체적인 내용을 훑어보고 그 과정 속에서 떠오르는 질의를 생각해뒀다가 읽고 소리 내어 말해보고 다시 복습하기
3. 집중력의 효율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4. 필기한 내용을 5분간 다시 정리하기
5. 기억에 효율적인 방식 도입하기
니모닉
프레임워크, 도해 표현
6. 백지에 학습 내용을 기억해내서 적어보기
7. 학습한 내용을 남에게 가르쳐보기
8. 하루 목표한 공부를 달성했을 때 스스로에게 확실한 보상을 주기
우리의 뇌에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돼있다고 한다. 보통 25분~30분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다행히도 집중력을 회복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5분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이를 잘 활용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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